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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연내에 기업에 특화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선보여

삼성SDS는 27일 기업에 특화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연내에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이날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구형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부사장은 "연내 생성형 AI 플랫폼과 서비스 개발을 마치고 제반 사항을 정비해 이른 시일 안에 생성형 AI 시장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S가 준비 중인 기업용 챗GPT는 공급망관리(SCM),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등을 생성형 AI와 연동해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형태로 추정된다.

한편, 삼성SDS는 이날 2분기 잠정 매출이 3조2907억원, 영업이익 2063억원으로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8.4%, 23.6% 감소한 수치다. 이는 주력 사업인 물류 부문 매출 감소가 크게 영향을 미쳤다. 글로벌 운임 하락과 물동량 감소로 물류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하락한 1조7801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시스템통합(SI), 정보기술(IT) 아웃소싱 등 IT서비스 부문 매출은 1조5107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이 이 부문 매출을 견인했다. 2분기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4445억원을 기록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위해 컨설팅 및 설치·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MSP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48% 증가했다. 또한, 기업 고객을 늘리고 관세청 클라우드 전환 사업 등을 수주한 덕분에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CSP)은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했다.

삼성SDS는 앞으로 유통과 금융 업종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전환과 앱 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들의 비즈니스 성과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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