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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미국 일리노이에서 태양광 프로젝트 매각 완료

삼성물산의 미국 신재생에너지 법인인 삼성C&T 리뉴어블스(Samsung C&T Renewables)가 미국 일리노이 중남부에 위치한 150MW 규모의 태양광 프로젝트를 현지 민자발전 기업인 노스스타 클린 에너지(NSCE)에 매각하였다.

NSCE는 미국 내 풍력, 태양광, 천연가스, 바이오매스 등 약 2000MW 규모의 발전 자산을 보유한 민간 발전사업자(IPP)이다.

삼성물산은 태양광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부지 사용권을 확보하는 등 개발 과정 전반을 수행하며 사업 다각화를 이루어냈다. 이번 프로젝트도 매각과 동시에 발전소 착공 전까지의 잔여 태양광 개발 용역을 NSCE와의 서비스 계약(DSA)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추가 수익구조를 확보하였다.

삼성물산은 에너지 자원 트레이딩 사업 등에서 얻은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환경 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태양광 개발 사업은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가시적인 실적을 거두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삼성물산은 2018년에는 북미 최대 규모(1369MW)의 캐나다 온타리오 신재생 발전 단지 조성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사업 개발, 건설, 운영 등을 전담하였고, 이를 토대로 기존 미국 태양광 개발 사업을 2018년부터 확대해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각으로 48백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에도 다수의 프로젝트를 매각하여 27백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삼성물산은 미국이 신재생에너지 선진 시장임을 감안하여 태양광 발전 사업에서의 누적 매출 1억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사업 품목을 태양광(PV)에너지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까지 다변화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에는 호주 신재생 법인인 삼성C&T Renewable Energy Australia와도 협력 관계를 맺었다.

삼성물산은 향후 친환경 사업 분야에서 더욱 강력한 성과를 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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