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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8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한 투자 전망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계속해서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의 7만4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목표주가는 2022년5월7일까지 13만5000원이었지만,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하며 주가는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증권의 연구원 최민하는 스튜디오드래곤의 4분기 매출액이 14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1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방영 회차의 부족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경성크리처 시즌1의 실적 인식의 문제로 인해 전체적인 실적이 좋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OTT 오리지널 작품은 넷플릭스의 스위트홈 시즌2(6부), 경성크리처 시즌1(10부), 티빙의 운수오진 날(10부), 애플TV+의 더빅도어프라이즈 시즌2(3부) 등이 포함되었다. 그러나 높은 수익성을 보장하는 구작 매출 기여가 크지 않았으며, 대작 드라마인 아라문의 검(아스달연대기 시즌2)의 관련 상각비 부담도 가중되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콘텐츠 업계를 둘러싼 영업 환경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스튜디오드래곤은 판매 채널을 확장하여 성장을 추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글로벌 OTT 동시 방영 채널의 다각화와 미국, 일본 등에서의 제작 사업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콘텐츠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차별화된 전략도 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있으며, 시장 기대치에 비해 낮아진 목표주가를 기준으로 투자를 고려할 수 있다. 그러나 스튜디오드래곤의 실적 하락과 콘텐츠 업계의 어려운 환경을 고려해서 투자 결정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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