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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주가에 대한 투자 전망이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있다. KB증권은 최근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와 AMD로부터 HBM3 최종 품질 승인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4분기부터 HBM3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삼성전자가 HBM 5세대 제품인 HBM3P에 대해서도 엔비디아와 AMD에게 샘플 공급을 예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경쟁사와의 점유율 격차를 빠르게 축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업체들로부터도 HBM3 신규 공급을 기대할 수 있어, 2024년까지 삼성전자 HBM3 고객이 최대 10개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김 본부장은 삼성전자가 HBM 설계부터 생산, 2.5D 첨단 패키징까지 HBM 턴키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강점은 향후 2년간 공급부족이 예상되는 HBM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되며, 공급부족 심화로 인해 공급 안정성을 우려하는 고객사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2024년 삼성전자의 HBM3 공급 점유율은 엔비디아가 35%, AMD가 85%로 추정되었다. 이에 따라 김 본부장은 삼성전자의 주가가 경쟁사와 비교해 할인된 상태로 유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엔비디아와 AMD를 HBM3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며 내년 HBM3 고객사를 최대 10개까지 확대할 것으로 전망되어 4분기부터 주가가 HBM 프리미엄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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