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삼성전자와 테슬라가 손을 잡고 새로운 협력을 발표했다. 오는 4월부터는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테슬라 전기차의 충전 수준을 확인하고 충전도를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미국을 시작으로 다른 국가들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으로, 냉장고, TV 등 가전제품을 원격으로 제어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테슬라의 전기차와 태양광 패널, 파워월(가정용 에너지 저장장치)이 연동되었다. 이를 통해 태양광 패널로 생산된 에너지량, 전력 사용량, 잔여 에너지량, 차량 배터리 충전 상태를 스마트싱스 앱에서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테슬라의 악천후 감지 기능도 스마트싱스에 적용되었다. 테슬라의 스톰 워치 앱을 스마트싱스에 연동함으로써 미국에서는 태풍이나 폭설로 인한 정전에 대비할 수 있다. 악천후가 예고될 때 파워월 충전을 미리 최대치로 설정하면 정전에도 대비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삼성 스마트폰이나 TV에서는 악천후 알림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를 활용한 초연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차량 제어 플랫폼인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스마트싱스와 연동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집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차량 시동을 미리 걸 수 있고, 차에서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집에 있는 TV를 끌 수도 있다.

이번 삼성전자와 테슬라의 협력은 사물인터넷 기술의 발전과 차량과 가전 제품 간의 연결이 더욱 진보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앞으로 두 기업의 협력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한 생활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