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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비스포크 오븐에 인공지능(AI) 비전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카메라 식품 인식 기능을 추가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업데이트된 비스포크 오븐은 기존에 탑재되어 있던 뷰카메라를 활용해 인공지능 비전 인식 기술로 간편식의 종류와 수량을 인식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조리물을 넣은 후 도어를 닫으면 최적의 조리 알고리즘이 자동으로 설정되어 즉석밥과 냉동 피자, 핫도그, 돈카츠, 크로아상 등 총 10여종의 식품을 인식할 수 있다. 또한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비스포크 오븐은 오븐 고유의 기능뿐만 아니라 에어프라이어, 그릴, 전자레인지 기능도 한 곳에서 모두 수행하는 올인원(All-in-1) 제품으로, 홈 베이킹, 찜 요리, 건조, 발효 등 다양한 요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스마트싱스 앱을 활용해 조리 과정을 모바일로 실시간 확인하고, 오븐의 모드, 온도, 시간을 원격으로 조정하는 카메라 모니터링, 간편식의 바코드를 스캔해 적절한 조리값을 오븐으로 전송하는 간편식 스캔쿡, 218가지 메뉴에 대한 레시피를 제공하는 맞춤요리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어 맛있는 요리를 더욱 손쉽게 즐길 수 있다.

또한, 해동 기능도 강화되어 식재료의 종류와 무게에 따라 빠르고 균일하게 해동할 수 있는 맞춤해동 플러스가 적용되었다. 이 기능은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 빵 등 다양한 식재료를 해동할 수 있으며, 다진 고기와 조각닭 등 다양한 형태도 해동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삼성전자는 "기존의 브랜드 충성도를 유지하면서도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최신 기술과 디자인, 기능 등을 결합해 더욱 편리하고 직관적인 홈 라이프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비스포크 오븐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통해 제품 사용자들의 요구와 편리함을 고려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며, IoT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의 융합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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