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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G전자 등 글로벌 가전업체 제품 스마트싱스 앱으로 제어 가능

삼성전자는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통해 LG전자와 같은 글로벌 가전업체의 제품을 제어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Home Connectivity Alliance(HCA) 회원사로서 스마트싱스에 HCA 표준을 적용하고 다른 가전 브랜드와의 연결을 시작했다. HCA는 2022년에 설립된 스마트 홈의 앱으로, 다른 회원사들의 가전 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표준을 마련하고 연결성을 검증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15개 글로벌 가전업체가 HCA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우선적으로 9월에 터키 가전 제조업체인 베스텔과 파트너 브랜드인 샤프와의 연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연내에 LG전자와도 상호 연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연동 서비스는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총 8개국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스마트싱스 앱을 사용하는 해당 국가의 소비자들은 삼성전자의 가전제품과 TV뿐만 아니라 LG전자와 베스텔의 가전제품까지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LG전자의 씽큐(ThinQ) 앱을 통해서도 삼성전자의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이번 연동 서비스에서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 로봇청소기, TV, 공기청정기 등 9종류의 가전제품이 제어 가능하다. 이는 소비자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원격 동작, 종료,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중심으로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추후에 연동 가능한 브랜드를 확대하고, 쿡탑, 후드 등 더 다양한 가전제품과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기기 제어를 넘어 가정 내 에너지 관리 기능을 추가 도입하고 전기차 충전기 등 연결 가능한 제품들도 추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스마트 홈 생태계를 확대하고 소비자들에게 더 편리한 스마트 홈 생활을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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