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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삼성전기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19만원 목표주가 유지

대신증권은 30일 삼성전기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19만원 목표주가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대신증권 연구원인 박강호는 분석에서 "올해 3분기 실적은 아쉽겠지만 내년에는 인공지능(AI)과 전장향 매출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3분기 영업이익은 230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2.4%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스마트폰 등 IT기기 수요의 하향 추세로 인해 적층 세라믹 콘덴서(MLCC)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MLCC 가동률 확대와 전장 매출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호조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로서는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1600억원(전년 대비 -9.4%), 2304억원(-25.9%)으로 추정된다. 애플 아이폰 15 초기 생산 지연과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약화로 인해 IT기기향 MLCC 매출이 예상보다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전장향 매출 비중은 여전히 22%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삼성전기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조7400억원(+14.3%), 1조1000억원(+40.1%)으로 전망된다. 수익성 개선 효과가 매출 증가보다 더 높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박 연구원은 "MLCC는 IT 기기의 고용량 추세와 전장향 비중 확대로 인해 믹스 개선이 긍정적이다. FC BGA는 서버향 비중 확대, 카메라는 글로벌 전기차 업체로 인한 매출 확대가 전망된다"며 "전 사업에서는 전장향 매출 증가와 AI 관련 서버향 매출 증가 등으로 포트폴리오 변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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