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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복지재단과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은 지난 7일부터 이달 26일까지 서울 용산구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1층에서 아이와 마음을 나누는 그림 대화 전시를 공동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두 기관은 장애인 인식 개선에 대한 이해를 사회적으로 확산하고 전시에 참여한 아이와 가족들의 사랑을 나누기 위해 지난해부터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삼성복지재단과 어린이병원이 주최하고 삼성문화재단과 삼성생명공익재단이 후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전시가 열리는 곳은 리움미술관 정기 교육 프로그램 북키움이 개최되는 장소다.

취학 전 아동,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등으로 구분해 아이들 작품 61점과 가족 작품 45점 등 106점의 그림과 사랑이 담긴 메시지가 전시된다. 어린이병원 미술치료실이 2011년부터 지속해 온 상상애플 미술원의 미술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과 가족의 1년 간의 활동이 담겼다. 올해 전시는 미술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 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남민 어린이병원 원장은 "언어적 소통이 쉽지 않은 아이들이 미술로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표현하고 교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이들과 가족뿐 아니라 리움미술관을 방문하는 관객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과 사랑과 희망의 미래 풍경을 그려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시와 연계한 전문가 2인의 특강은 지난 8일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열렸다. 특강에선 명지대 예술심리치료학과 교수가 미술치료와 뇌과학, 충북대병원 발달장애인행동발달증진센터장이 아름다운 타자성: 자폐성 장애인의 예술성에 대한 신경미학적 이해을 주제로 강의를 했다.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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