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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금융과 삼성벤처투자는 26일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제4회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Open Collaboration) 최종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스타트업과 함께 금융의 미래를 향해 나아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삼성금융의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으로,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산업의 변화를 선도하는 목적이다.

2월에 공고된 공모에는 317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했으며, 이 중 14개사가 본선에 진출했다. 이후 4개월 동안 삼성금융 임직원과의 협업을 통해 솔루션을 구체화하는 과정과 심사를 거쳐 최우수 4개 스타트업이 선정되었다.

최우수 4개사에게는 이미 본선 진출한 스타트업들에게 지급된 3000만원의 지원금 외에 각각 1000만원의 시상금이 추가로 수여될 예정이다.

삼성생명이 최우수로 선정된 스타트업인 위커버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보험 가입 심사를 효율화하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앞으로는 생성형 AI와 결합하여 심사 결과와 내용을 설명해주는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삼성화재의 에이아이매틱스는 교통사고 데이터를 분석해 운전자의 주행경로상에서 교통사고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또한 삼성카드의 페어리는 앱 외부 온라인 활동 기반의 CRM(고객관계관리) 데이터 솔루션을 활용한 실시간 마케팅을 선보였다. 삼성증권의 메타로고스는 누구나 쉽게 공모주 투자에 접근할 수 있도록 투자정보 제공부터 청약, 매도까지 알아서 해주는 공모주 일임 투자 서비스를 국내에서 최초로 제공한다.

이번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은 삼성금융이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금융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이루어가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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