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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테슬라, 엔비디아 등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 상승세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애플은 17일 기준으로 1.7% 상승하고, 테슬라는 3.2% 상승, 엔비디아도 2.2% 상승하였다. 메타 플랫폼은 0.6% 상승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0.1% 강보합으로 마감하였다. 그러나 아마존은 0.8% 하락하고, 알파벳(클래스A)도 0.6% 하락하였다.

이와는 달리, 매그니피센트 7로 불리는 이 7개 빅테크주들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나스닥시장에서는 매그니피센트 7의 비중이 너무 과도하게 높아져서 온라인 지수인 나스닥100지수의 특별 재조정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들은 매그니피센트 7의 주식을 팔아야하며, 이는 주가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매그니피센트 7의 주가가 과도하게 상승하여 급락의 리스크가 있다고 우려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매그니피센트 7의 주가는 급등세를 보이면서 올해 나스닥100지수는 42% 상승하였다. 이는 1999년 닷컴 버블이 붕괴되기 직전인 1999년과 비교하여 29% 상승률보다 더 높은 수치이다. 그러나 투자 전문 매체인 배런스는 매그니피센트 7을 비롯한 인공지능 관련주들이 아직 심한 버블 상태에 있다고는 어렵다고 지적하였다. 이유로는 올해 7월 13일까지의 2년간 나스닥100지수의 상승률이 4.2%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비교적으로 1999년 7월 13일까지의 2년간 나스닥100지수의 상승률은 134%에 이르렀다.

시포트 글로벌의 전략가인 빅터 코셀은 매그니피센트 7과 1999년 닷컴 버블을 비교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하였다. 그 이유는 1999년까지 지속되는 이례적인 상황이 있었기 때문이다. 현재의 상황과는 다르게 매그니피센트 7의 상승세는 전반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이에따른 주가 상승은 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빅터 코셀은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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