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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게임의 대중화는 아직부터 먼 것으로 보인다. 크립토키티와 엑시 인피니티와 같은 최초의 블록체인 게임을 통해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은 커졌지만, 대다수의 게이머들은 여전히 코인과 NFT에 대해 회의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대형 IP를 활용한 블록체인 게임들도 실망스러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그렇다면 블록체인 게임의 시대는 언제 도래할 것일까?

게임산업은 아케이드 게임을 시작으로 콘솔 게임, PC게임, 모바일 게임 등 세 번의 변곡점을 거치며 성장해왔다. 이러한 발전 과정을 살펴보면,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음을 알 수 있다. 1970년대 30억달러에 불과했던 게임 시장은 1980년대에는 400억달러, 2000년대에는 700억달러, 2010년대에는 1,300억달러까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에는 PC 게임이 405억달러, 모바일 게임이 926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체 게임산업에서 각각 22%, 55%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높은 매출을 기록하기까지도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으며, PC&모바일 게임이 처음 등장한 시점과 매출이 가속화된 시점 사이에는 상당한 시차가 존재함을 알 수 있다. PC 게임은 1982년에 처음으로 10억달러에 도달했지만, 100억달러와 150억달러로 성장하는 데 각각 13년, 25년이 걸렸다. 모바일 게임도 마찬가지로 1995년에 처음으로 10억달러 매출을 기록했으나, 100억달러와 150억달러로 성장하는 데 각각 10년, 17년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의 시장도 대중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의 회의적인 자세와 실망스러운 성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게임 업계에서 적극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고, 새로운 게임 경험과 혜택을 제공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코인과 NFT의 활용 방안을 다양화하여 일반 사용자들에게 블록체인 게임의 장점을 명확하게 전달할 필요도 있다.

블록체인 게임의 성공을 위해서는 개발자, 게임사, 게이머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 대중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컨텐츠의 개발, 그리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노력을 통해 블록체인 게임의 시대를 확고히 선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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