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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와 브이디컴퍼니가 로봇 동맹을 맺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최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대한민국 외식업 디지털 전환(DT)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브이디컴퍼니는 2019년에 국내에 서빙로봇을 최초로 상용화하며 국내 서빙로봇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통신사와 로봇 기업이 협력하는 것이 처음이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과 자동화가 일상이 되고 있으며,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외식업계의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양사는 이러한 상황에서 외식업장의 운영 효율화와 경쟁력 개선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서빙로봇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플랫폼을 만들고 국내 서빙로봇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브이디컴퍼니는 국내 외식업장에 가장 최적화된 서빙로봇을 공급하고, 업계 1위의 노하우를 공유할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전국 네트워크망을 바탕으로 통신 및 네트워크 기술을 제공하는 현재의 포지셔닝을 넘어 외식업장에 최적화된 통합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여 국내 외식업의 무인화 및 자동화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선보이는 LG유플러스의 서빙로봇 상품은 브이디컴퍼니의 대표적인 서빙로봇인 푸두봇을 기반으로 한다. 브이디컴퍼니에 따르면 국내 보급 서빙로봇 중 70%가 푸두봇이 사용되고 있다. 이랜드이츠의 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인 애슐리퀸즈의 전 지점에서도 이미 이 서빙로봇이 사용되고 있다. 이 제품은 100대 이상의 로봇 간 협업이 가능하며 단순한 서빙 기능 외에 메뉴 주문과 퇴식 등 매장 자동화를 지원하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상품은 7월부터 LG유플러스를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양사의 협력으로 외식업장의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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