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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티빙 등 국내외의 인기있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들이 구독료를 인상한 후,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들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에는 OTT에서 4인팟을 금지함에 따라 불법 사이트들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업계에 따르면 텔레그램 채팅방 누누티비2에는 불법 OTT 사이트인 아이씨유의 우회 접속 링크가 공유되었다. 해당 채팅방은 약 9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 폐쇄된 누누티비의 후속 계정으로 알려져 있다. 누누티비2 채팅방 운영자는 이전에 누누티비를 운영한 스튜디오유니버설이라 주장하며, 누누티비 시즌2·3를 예고하기도 했다.

아이씨유는 올해 9월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전반적인 인터페이스와 운영 방식은 이전의 누누티비와 유사하다. 첫 화면에는 디즈니플러스의 비질란테, 넷플릭스의 이두나!,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그리고 디즈니플러스의 무빙 등 최신 콘텐츠가 제공되고 있다. 이외에도 최신 영화, 스포츠, 다큐멘터리, 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그러나 문제는 다른 불법 사이트와 달리 아이씨유는 성인 사이트와 연계된 링크도 제공한다는 점이다. 시청을 위해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정보가 필요하지 않아 미성년자에게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사이트에는 각종 도박 광고나 성인 용품 등이 게재되어 있어 큰 논란이 예상된다.

OTT 불법 사이트의 등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전에도 누누티비 종료 후 후후티비, 티비몬 등 다양한 불법 사이트들이 등장한 바 있다. 이러한 불법 사이트들의 등장은 기존의 유료 OTT 플랫폼이 구독료를 인상하고, 4인팟을 금지하는 등의 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이용자들이 대안으로 삼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현재 이러한 불법 사이트들은 저작권법을 위반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은 합법적인 방식으로 콘텐츠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이용자들은 저작권법의 존중과 합법적인 OTT 플랫폼의 이용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데에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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