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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분리막 기업들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들 기업들은 이차전지 밸류체인주의 급등 흐름과 함께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여주었습니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기대감과 함께 업황이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31일 오후 1시57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전 거래일 대비 5000원(4.89%) 상승한 10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더블유씨피가 1.40% 상승 중에 있습니다.

이날 분리막 기업들의 주가 상승은 이들의 2분기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거나 그에 부합했기 때문입니다. 분리막 업황의 개선과 함께 각 기업의 비용 관리 등 영업전략도 효과를 발휘했습니다.

SKIET는 올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1518억원이며, 영업손익은 흑자로 전환되어 924억원이라고 지난 26일 발표했습니다. 이는 7분기 연속 흑자전환을 이룬 것으로 의미가 있습니다. 이미 지난 분기에도 SKIET의 분리막 사업은 흑자로 전환되었으며, 비용 통제가 이어지고 있고 추가적인 매출 확대가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전력 및 가스비 등 비용 변수들이 하향 안정화되면서 전체 실적이 개선되었습니다.

더블유씨피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한 168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액은 760억원으로 21.3% 증가했습니다. 다만, 순이익은 132억원으로 3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 평균에 부합하는 수치입니다.

분리막 기업들의 올바른 경영 전략과 좋은 실적을 토대로 하반기에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기대감이 함께하며 업황이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분리막 공급업체들에게 큰 도약을 기대할 수 있는 시기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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