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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 낚시어선 사고, 원인은 예인줄에 있다

지난 10월 22일, 전북 부안에서 한 낚시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예인줄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일, 부안해양경찰서는 사고의 업무상 과실 치사 혐의로 낚시어선 선장 A씨를 구속하고, 예인선 일등 항해사를 불구속 상태에서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업무상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아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사고는 부안군 위도면 하왕등도 동쪽 약 1.6㎞ 해상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총 18명이 탑승한 7.93톤의 낚시어선이 전복되었으며, 이로 인해 4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안해양경찰서의 조사 결과, 사고의 원인은 낚시어선이 인근을 지나던 예인선과 부선(화물 운반용 선박) 사이에 연결된 예인줄에 걸린 후 전복되었다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해경은 낚시어선이 예인줄에 걸려 뒤에 있던 부선과 부딪히며 뒤집힌 것으로 보고, 관련자들을 송치했다.

이번 사고를 통해 사람들은 낚시어선과 예인선 사이의 예인줄 문제에 대해 더욱 주의하고 대비해야 함을 인지하게 되었다. 해경은 낚시어선과 예인선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안전 규정을 강화하고,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람들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낚시어선과 예인선의 안전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관련 당국의 노력을 지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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