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DX 인력 양성 사업에 1만 명 투자...삼성, 신세계 I&C, KT, 카카오 등 공동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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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1-22 02:04

부산시, 디지털전환 인력 양성 사업에 대대적인 투자 진행

부산시는 디지털전환(DX)의 핵심인 인력 양성 사업에 대대적인 투자에 나섰다. 2026년까지 시가 육성을 계획 중인 인력은 1만 명에 달한다. 이를 위해 1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빅데이터, 디지털전환, 스마트팩토리, 블록체인, 메타버스,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급 인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 사업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기업 및 빅테크 기업인 신세계 I&C, KT, 카카오 등이 직접 교육에 참여하고 있으며, 부산 지역 제조업과 게임업계도 졸업생을 채용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부산 소마고)는 강서구에 위치한 이 핵심 사업의 첫 졸업생을 내년 2월에 배출할 예정이다. 현재 59명의 3학년 재학생 중 90%에 가까운 학생이 이미 취업을 확정했으며, 나머지 학생들은 은행과 공기업 취업 전형을 기다리고 있다.

이 학교는 학점제로 운영되며, 컴퓨터의 구조와 알고리즘 등 기본 개념을 1학년 때 학습한 뒤 2학년부터는 웹 프론트엔드, 웹 백엔드, 모바일, 데이터 엔지니어, 펌웨어, 리눅스 시스템, AI(자율주행, 로봇),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등 진로에 맞게 교육 과정을 학생이 직접 설계할 수 있다. 또한, 수학과 AI, 컴퓨터 엔지니어링 기술 등을 다양하게 소화할 수 있다.

부산소마고에서는 10여 개의 관련 동아리를 운영하며, 이는 학생들의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원천이다. 생활협동조합도 학부모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학생들의 참여도 활발하다. 교장인 윤혜정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키오스트와 결제 시스템이 있다"며 "지금은 배달 시스템 개발에 매진 중"이라고 밝혔다.

부산소마고 학생들은 주요 대회에서 수많은 상을 수상하며 그들의 실력을 입증해왔다. 지난 1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