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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수법 변화에 따른 경찰의 주의 요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최근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범죄에서 수법이 변화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은 보이스피싱 범죄에서 휴대전화 공기계 사용 강요와 협박, 피해자 신체와 신상 직접 위협 등의 수법이 사용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먼저 강원도 춘천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A씨의 경우, 조사를 이유로 불상의 범죄조직으로부터 서울 송파구 소재 모텔에 투숙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그 결과 A씨는 서울 한 모텔에 3일간 감금되며 1억여원을 빼앗기게 되었다.

또한 서울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B씨는 불상의 범죄조직으로부터 당신은 도주 우려가 있어 보이니 텔레그램을 설치하고, 24시간 영상통화를 켜둬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들은 신체검사를 명목으로 B씨에게 나체를 촬영하도록 강요했다.

이러한 사례를 통해 범죄조직은 휴대전화에 설치하는 백신 애플리케이션(앱)과 금융기관, 통신사에서 운영 중인 악성 앱 차단 기능을 무력화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피해자의 휴대폰을 마음대로 통제할 수 있게 되며, 피해자의 신상을 직접 위협하는 수법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경찰은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에서 휴대전화 공기계 사용 강요와 협박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예를 들어, 최근 30대 남성 C씨는 당신 계좌가 범행에 이용되었으니 조사를 받아야 한다라는 검사 사칭 전화를 받았다. 그 후 앞으로 아무것도 없는 공기계를 사서 연락하라는 말을 듣고 연락을 계속하다 1억여원을 빼앗기게 되었다.

경찰은 이러한 보이스피싱에 대한 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범죄에 실패하는 빈도가 늘어나자 범죄조직이 수법을 변화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지만 보이스피싱은 여전히 심각한 문제로 남아있으며, 경찰은 이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경찰은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며, 의심스러운 전화나 메시지가 온 경우 반드시 경찰에 신고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또한 특히 휴대전화 공기계 사용 강요와 협박하는 경우에는 신중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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