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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액시엄스페이스와 합작법인 설립…우주정거장 사업에 박차

보령(옛 보령제약)이 우주정거장 사업 법인을 설립하고 우주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보령은 미국 상업용 우주정거장 건설기업인 액시엄스페이스와 국내 합작법인 설립 절차를 완료하였으며, 브랙스스페이스(BRAX SPACE)를 공식 출범시켰다.

액시엄스페이스는 현재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대체할 민간 우주정거장인 액시엄 스테이션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 브랙스는 보령과 액시엄이 51대 49 비율로 공동 출자하여 설립된 회사로서, 액시엄의 기술과 우주정거장 인프라를 활용하여 지구 저궤도(LEO)에서의 모든 사업의 국내 독점권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사업 우선권을 갖게 되었다.

보령은 브랙스를 통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우주정거장 내 연구와 실험 플랫폼 서비스, 한국인 유인 우주 개발 프로젝트, 우주정거장 모듈 공동 개발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초기 계획부터 발사, 수송, 실험 수행 등 전 과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한국 우주인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저궤도 우주산업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우주정거장 모듈 개발을 통해 신소재, 반도체, 에너지 등 다양한 국내 산업과 협력할 예정이다. 더불어, 우주정거장 등을 기업 마케팅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합작법인 출범에 따라 보령은 새로운 경영진을 선임하였다. 최고경영자(CEO)로는 임동주 보령 뉴포트폴리오인베스트먼트(NPI) 그룹장이, 최고재무책임자(CFO)로는 기업 자문 전문가인 이호 변호사가 각각 선임되었다.

보령 관계자는 "보령은 2022년부터 여러 우주 관련 투자를 진행해왔으며, 우주헬스케어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은 스타트업, 투자자, 학계, 정부 기관 등 다양한 플레이어를 모아 우주 생태계를 형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령은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우주 사업에 참여하여 한국의 우주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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