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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티스가 미국에서 다차원오믹스(팬오믹스) 통합 분석 솔루션 PASS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 솔루션은 단백질체학, 대사체학, 유전체학 등에서 발생한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영역인 팬오믹스에 적용됩니다.

베르티스는 팬오믹스 및 생물정보학(바이오인포매틱스)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PASS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이 솔루션은 목적에 맞는 단백체 분석,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 발굴 및 검증, 신약개발, 임상 공정 개발 등에 다양한 분석을 제공합니다.

이번 출시로 미국 법인인 베르티스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실험실표준인증 연구실(클리아랩) 시설을 통해 PASS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단백체 발굴 연구를 위해 프로테오믹스 분석 플랫폼 기업인 씨어의 솔루션 프로테오그래프를 활용할 예정입니다.

베르티스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6월 8일 소크생물학연구소와 미국 내 첫 서비스 공급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 계약을 통해 베르티스바이오사이언스는 질환과 관련된 신규 혈액 바이오마커 발굴에 필요한 단백질 분석을 수행하게 됩니다.

국내에서는 베르티스가 PASS 서비스를 지난해 5월 출시한 이후 국책기관, 정부출연연구소, 민간기업 등 20여 개의 프로젝트를 수주했습니다.

베르티스 대표는 "글로벌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글로벌 프로테오믹스의 주요 무대인 미국에서 사업화와 성과 창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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