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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대표: "국내 IT업계, 벤처 정신을 되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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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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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1-2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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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T업계의 벤처 1세대로 꼽히는 백일승 더하기북스 대표는 IBM에서 17년 동안 프로그래밍 및 솔루션 사업을 담당한 뒤 소프트웨어업체 제이씨엔터테인먼트를 창업했습니다. 이 회사를 이끌며 2000년부터 13년간 길거리 농구를 소재로 한 PC 온라인 게임 프리스타일을 큰 성과를 거둘 수 있게 했습니다. 그 이후로도 국산 게임 최초로 미국 앱스토어 모험 게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룰더스카이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2012년에는 건강 악화로 인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백 대표는 공동 창업자인 부인과 함께 보유하고 있던 제이씨엔터테인먼트 지분을 넥슨코리아에 896억원어치로 매각했습니다. 현재는 30년 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IT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진로 조언가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김정주 넥슨 창업자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함께 국내 IT업계가 "노쇠해졌다"고 진단했습니다. 해외 대형 기술 기업들의 AI 공세에 살아남기 위해선 한 번 더 혁신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업계에 새로운 시장이나 장르를 개척하려는 벤처 정신이 사라졌기 때문에 국내 IT업계가 노쇠해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예전과 비교해보면 엔씨소프트, 한게임 등이 활약한 2000년대 초반과는 달라진 점이 가장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려는 게임사들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며 "내수 시장이 커지면서 국내에서 1~2위만 해도 안정적인 매출을 얻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게임사들이 내부 스튜디오를 다수 운영하는 방식으로는 이미 노쇠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힘들다고 백 대표는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업계의 혁신과 벤처 정신을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내 IT업계가 경쟁력을 유지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그의 주장은 한층 더 중요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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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이동*


정말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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