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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37) 배우, 친구들과 돈독한 사이 자랑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정일우가 신년을 맞아 학창 시절 친구들과의 돈독한 관계를 얘기하며 추억을 되새겼다.

정일우는 중고등학교 때부터 친구들과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날 집으로 친구들을 초대하여 직접 요리해 음식을 대접했다. 한 친구는 정일우가 선물해준 옷으로만 입고 왔는데, "여기서 네 옷 안 입고 온 사람 아무도 없다"며 재잘거렸다.

정일우는 "제가 쇼핑을 좋아해서 옷이 많아요. 사 놓고 안 입는 옷이 많아서 친구들이 오면 선물로 주는 거예요"라고 설명했다.

친구들은 정일우의 인기를 회상하며 "밸런타인데이 같은 기념일 때마다 교문에 사람이 못 지나갔어요. 얘 보려고"라고 말했다. 정일우가 조금 당황해하자 친구는 "내가 본 적이 있어"라고 말했고, 다른 친구들도 "그때 정말 인기가 많았어"라며 동의했다.

정일우는 자신의 출연작 거침없이 하이킥! 촬영을 앞두고 교통사고를 당해 단기적인 기억상실을 겪었을 때 친구들이 돌봐준 과거를 떠올렸다.

당시 19세였던 정일우는 "그때 내가 아예 걸을 수 없었거든요. 친구들이 화장실로 데려가서 씻겨줬어요"라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정일우의 매니저로 등장한 주윤석은 중학교 2학년부터 함께 한 친구였다. 두 사람은 등하교를 같이 하며 붙어 다녔다고 한다.

주윤석은 지난해 아버지를 잃었을 때 정일우가 큰 힘이 되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을 때 (정일우가) 장례식장을 준비해주고 제일 먼저 와줬어요"라며 감회를 전했다. 정일우는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회상하며 웃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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