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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아바타 기업 펫타버스,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2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공

반려동물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메타버스 아바타 기업인 펫타버스가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라운드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금을 활용하여 펫타버스는 신규 사업 진출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상반기에 국내 최대 펫 키우기 앱 개발업체인 헬로펫을 인수한 펫타버스는, 헬로펫과 함께 한국과학기술연구원으로부터 반려동물 신원확인 원천기술인 "펫 페이스 ID"에 관한 국내외 특허를 이전받았습니다. 이는 펫타버스가 펫 키우기 분야에서의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신규 사업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펫 분야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펫타버스의 매력적인 사업 모델과 지식재산권(IP) 활용을 통한 차별화된 경쟁력에 투자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3D 버추얼 캐릭터 아티스트인 아뽀키를 운영하는 에이펀인터렉티브는 신한자산운용으로부터 7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지난해 CJ인베스트먼트, CJ ENM,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에이펀인터렉티브는 지난해 트위치 공동 창업자인 케빈 린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아뽀키는 2021년 2월에 버추얼 케이팝 아티스트로 데뷔하며, SNS에서 약 48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뽀키는 일본 소니뮤직 솔루션스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고, 최근에는 엠카운트타운에 출연하여 웨스트 스윙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에이펀인터렉티브는 이러한 아티스트의 IP를 활용한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설립한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는 패션 분야 스타트업 3개사에 총 7억원의 투자를 집행했습니다. 이 중에는 패션 큐레이션 커머스 댄블을 운영하는 테일러타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테일러타운은 3040대 남성을 위한 패션 서비스로, 이번 투자를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의 투자는 국내 패션 스타트업들에게 유용한 자금 지원을 제공하면서도 한국 패션산업의 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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