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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내년 실적 전망이 반등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전까지는 지속적으로 하락세였지만 이제는 상승으로 방향이 전환되었습니다. KRX반도체지수가 연고점 돌파를 앞두고 조정을 받고 있으며, 이 기간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024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최근 34조527억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1개월 전보다 약간 개선된 수치이며, 1년 전부터 이어진 하향 조정 흐름이 멈춘 것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다른 반도체 기업들도 내년 영업이익 전망이 하락하다가 최근 상승으로 전환된 사례가 많습니다. 한미반도체는 1년 전 1379억원에서 1개월 전 1209억원으로 하락했지만 최근에는 1234억원으로 반등했습니다. DB하이텍도 1년 전 5102억원에서 1개월 전 3029억원으로 조정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3917억원으로 추세가 반전되었습니다.

반도체 수요 사이클이 상승기로 접어들었다는 관측은 이미 지속적으로 나왔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실적 개선 속도에 대해 신중한 전망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는 주요 기업들의 반도체 재고가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글로벌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반도체 수요 회복 속도가 느릴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긍정적인 전망이 실리기 시작했습니다. 한 연구원은 "과잉 재고 문제가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대규모 감산 이후 메모리 반도체는 과잉 재고의 소진과 함께 가격의 상승 탄력이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반도체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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