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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코스닥 시장 최대 IPO 파두, 1조원 이상 몸값 기대
반도체 설계 업체 파두가 하반기 코스닥 시장에서 최대 IPO로 꼽히며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다. 1조원 이상의 몸값이 예상되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두는 오는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시작한 뒤, 본격적인 IPO 준비를 진행한다. 수요예측을 마친 후 7월 27일부터 28일까지는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IPO는 NH투자증권이 주관한다. 회사 측에서는 공모가 희망범위를 2만6000원부터 3만1000원으로 설정하였으며, 이를 기준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1조2495억원부터 1조4898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파두는 이미 지난 2월에 상장 전 지분 투자를 통해 1조1800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로써 파두는 한국에서 첫 유니콘 스타트업으로 등극하였다.

파두의 몸값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IPO에서 예상 시가총액만 해도 상반기 최대 규모의 IPO인 기가비스를 2배 이상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기가비스의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5451억원이었다. 또한, 파두의 총 공모액도 1937억원으로 기가비스(954억원)를 넘어선다.

특히 2분기부터는 반도체 투자 심리가 회복되면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지난 5월에는 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의 깜짝 실적 발표로 인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6월 이후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따라서 파두가 상장하기에는 상황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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