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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간솔루션, 5년 안에 환자 맞춤형 아바타 돼지 개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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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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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1-10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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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 장기 이식을 위한 면역결핍 돼지(메디피그) 생산에 쓰이는 원천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활용해 1차적으로 5년 안에 환자 맞춤형 아바타 돼지를 개발하는 게 목표입니다.”

김진회 바이오간솔루션 대표는 “동물 생명공학 기술을 기반으로 건강한 100세 시대를 열겠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종 장기 이식은 동물에게서 키운 장기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것을 말합니다. 현재 장기 이식이 필요한 환자 중 실제로 이식을 받는 비율은 10%에 불과합니다. 이종 장기 이식이 활성화된다면 이식 장기를 구하지 못해 숨지는 환자들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바이오간솔루션 대표인 김진회는 건국대학교 줄기세포재생공학과 교수 출신으로, 2019년에 바이오간솔루션을 창업했습니다. 그는 2002년 경상대학교 축산과학부 교수로 근무하던 시절 국내 최초로 체세포 복제돼지를 성공시킨 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남긴 인물입니다. 김 대표는 유전자 편집, 면역 거부 제거, 무균화, 줄기세포·인간 장기 생산, 이종 간 장기 이식 등 이종 장기 이식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종 장기 이식의 핵심 기술은 돼지에게서 키운 장기를 사람에게 이식했을 때 거부 반응을 일으키지 않도록 제어하는 것입니다. 김 대표는 이러한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특정 유전자(GGTA1·CMAH)의 원천 특허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해당 특허는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유럽 9개국에서도 적용됩니다. 유지비로 매년 약 3억원을 특허 유지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김 대표는 모든 사람에게 쓸 수 있는 장기를 만든 뒤 환자가 생겼을 때 바로 이식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배아줄기세포주(ES)를 생산하는 기술도 개발했습니다. 최근에는 국내 특허를 확보하였으며, 김 대표는 “유전자를 편집해 면역결핍 돼지를 만들고 이를 활용해 사람 장기를 만드는 플랫폼은 완성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이종 장기 이식 분야에서의 선두주자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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