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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서비스 개발의 핵심은 소비자에 대한 이해도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컴퓨터역사박물관에서 열린 K나이트 2023 행사에서 바네사 조 구글벤처스(GV) 디자인파트너는 이같이 말했습니다. GV는 2009년 설립된 구글의 투자회사로, 디자이너로서 그녀는 스타트업을 평가할 때 멋진 제품 디자인, 아름다운 모바일 앱, 예쁜 로고 등은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신 각 기업이 겨냥하는 소비자들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소비자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지를 더욱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나이트는 실리콘밸리에서 한인들이 모이는 지역 최대 규모의 행사로 매년 개최되고 있습니다. 올해로는 11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400여 명의 참가자가 참석하여 최신 기술 흐름과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다음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기조연설자들은 한 목소리로 호기심을 갖고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연쇄창업자이자 벤처투자자인 켄 김은 두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서 젊은 창업자들에게 가장 핵심적인 것은 통찰력과 설득력이라며 투자자를 상대로 왜 자신을 선택해야 하는지 이유를 분명하게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세 번째 기조연설자인 컴퓨터그래픽(CG) 전문 개발사 더투에이치의 이승훈 대표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시대가 본격화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 년간 급격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VR 콘텐츠에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멀미 현상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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