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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간병비 부담 문제에 대해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 대표는 예산 삭감으로 인해 전액 소멸된 요양병원 간병비 시범사업 예산을 복원하고, 간병비의 건강보험 급여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최근 많은 국민들이 급증한 간병비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간병비가 통계 작성 이후 최대 상승치를 기록했으며, 매달 최대 500만원에 이르는 간병비는 많은 가정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러한 상황에서 간병 파산, 간병 실직, 심지어는 간병 살인과 같은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앞으로의 상황이 더욱 걱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국가 차원에서 간병비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요양병원 간병비의 건강보험 급여화는 이 대표의 제안이기도 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으로 제시한 사업이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윤 대통령이 국민의 고통을 고려해 더욱 심도 있게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대표는 재생에너지 관련 예산 복구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각국에서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대한민국도 전환적 성장 경제를 위해 재생에너지 중심의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그는 "재생에너지 확대 없이는 RE100(기업이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기로 약속한 캠페인) 달성도, 우리 경제의 미래도 없다"며, 민주당은 최소한의 예산을 투입하여 재생에너지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의 발언은 국민들의 간병비 부담 완화와 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한 경제 성장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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