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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벤처투자, 엔벤처스와 협력하여 치과 수술 로봇 전문기업 네오시스에 투자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엔비디아 산하 벤처캐피탈(VC)인 엔벤처스와 함께 미국의 의료로봇 전문 기업인 네오시스(Neocis)에 투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금은 2000만달러(약 263억원) 규모로,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엔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네오시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한 치과 수술 로봇 요미(Yomi)를 개발한 기업이다. 요미는 2020년 FDA 승인 이후 지금까지 4만개 이상의 임플란트를 실시했으며, 2023년 기준으로는 미국 내 180개 이상의 치과병원에서 도입되었다.

이 외에도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엘엔로보틱스(LN Robotics)와 에이블랩스(ABLE Labs)와 같은 헬스케어 로봇 기업에도 투자하고 있다.

엘엔로보틱스는 서울아산병원의 공학 연구소 부교수인 최재순 대표가 설립한 의료용 로봇 개발사로, 심혈관 중재술에 사용되는 에비아(AVIARO)를 개발했다. 2023년 2월에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승인을 받았다.

에이블랩스는 바이오 실험 자동화 로봇을 제품화한 회사로, 액체 핸들링 자동화 로봇 노터블(Notable)과 수터블(Suitable)의 개발을 완료해 사업화했다. 바이오 실험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자동화 로봇으로 해결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며, 높은 재현성을 지니고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향후 의료로봇 기업들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기술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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