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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RA로 한국 투자 전세계 1위, 국내 배터리 업계 큰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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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2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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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 전세계 1위"...IRA가 바꾼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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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시행 1년을 맞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법은 미국의 일자리 및 경제 성장의 가장 큰 동력 중 하나"라고 자찬했다. 실제로 IRA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잡는데 실패했지만 원자재 공급망 구축과 일자리 창출에는 성공했다는 평가가 중론이다.

한국은 미국이 IRA로 성과를 내는데 가장 큰 도움을 준 국가다.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 계획이 유럽 전역의 투자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양국이 경제·안보 측면에서 깊게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한국의 두 번째로 큰 수출국이며, 한국은 미국에 원유, 천연가스를 수입하고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를 수출한다. 지난해 대미 수입의 31.8%가 원유와 천연가스였다. 미국이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고려한다면 한국은 동맹국으로서 1순위가 될 수밖에 없고, 한국도 미국과의 연결을 끊을 수 없다.

미국이 공급망 구축에 성공한 경우 한국이 얻는 이익은 무엇일까? 가장 큰 수혜는 국내의 배터리 업계다. IRA는 미국 내에서 재생에너지 관련 투자를 촉진하고자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한국의 배터리 업체들은 미국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 예를 들어 LG 에너지솔루션은 플로리다주에 배터리 제조 공장을 건설하고, SK이노베이션은 미국 테네시주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 시설을 가동하고 있다.

미국의 IRA 시행 1년을 맞아 한국은 미국과의 경제적 연결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는 미국 경제 및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되며, 한국의 배터리 업체들은 성공적으로 미국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앞으로도 양국 간의 경제 협력은 더욱 발전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