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미국 증시가 10월의 마지막 거래일이자 미연준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첫 날인 31일(현지시간)에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S&P500 지수는 전날보다 0.2% 하락한 수준, 다우존스산업평균은 0.4% 하락한 수준을 기록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0.5% 하락했습니다.

주목할만한 종목으로는 엔비디아(NVDA)와 테슬라(TSLA)가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중국 수출 취소에 대한 우려로 언론 보도를 받아 4% 급락했고, 테슬라는 전날 4.8% 하락한 후 이 날에도 하락세를 지속했습니다.

또한, 이날 10년 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전날 대비 1bp(베이시스포인트) 하락한 4.86%로 기록되었고, 2년물 국채 수익률은 3bp 상승한 5.069%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금리에 더 민감한 수치로 해석됩니다.

국제유가는 이틀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안정을 보였습니다. WTI(서부텍사스중질유) 최근월물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0.2% 하락한 82.07달러까지 하락했으며,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도 0.2% 하락한 86달러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의 선도 지표로 주시하는 미국의 고용 비용 지수는 이날 3분기에 예상치인 1% 상승을 넘어 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어, 노동 시장의 강세가 여전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코메리카 은행의 빌 아담스 수석경제학자는 "연준이 지난 몇 년간 인플레이션을 놓쳤기 때문에 경계를 늦추는 것을 어려워한다"며 "인플레이션이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면 언제든 금리 인상 준비가 돼있다는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FOMC에 대해서는 시장 참여자들 대부분이 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동부표준시로 오전 9시 현재 CME 페드와치에서 금리거래자들은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금리를 현재의 목표범위인 5.25~5,50%로 동결할 가능성을 99.7%로 보고하고 있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