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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8월 동안 조정을 겪었지만, 지난 주에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통해 안정을 찾고 있다.

파월 의장은 잭슨홀 연설에서 "경제 성장세가 지속적으로 추세 이상으로 높을 것이란 추가적인 증거들이 나오면서 인플레이션의 추가적인 하락이 위험에 처할 수 있으며, 이는 통화정책의 추가 긴축을 필요로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CNBC는 8월에 장기채 금리가 상승하고, 이에 따라 기술주와 통신주 등이 국채수익률 상승으로 인해 조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이 경제성장에 대한 언급을 하기 전에 이미 시장은 조정을 거쳤기 때문에 파월 의장의 추가 금리 인상 발언에도 증시는 별다른 충격 없이 상승 반응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미국 증시의 3대 지수는 25일과 28일, 2거래일 연속으로 강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CNBC는 8월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증시의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높으며, 국채수익률도 높기 때문에 9월에도 증시가 취약해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8월 동안 다우존스지수는 2%대, S&P500지수는 3%대, 나스닥지수는 4%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또한 역사적으로 9월은 8월과 마찬가지로 증시 수익률이 부진한 달로 알려져 있다. 특히 CFRA에 따르면 나스닥지수는 9월에 평균적으로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미국 증시는 랠리를 본격적으로 재개하기 전에 인내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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