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미국의 증시가 더 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분석이 제시되면서, 시장 내 낙관론이 과장되어 단기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투자 뉴스레터들을 분석하는 허버트 레이팅스의 마크 허버트는 “단기적인 시장 타이밍을 예측하는 전문가들 사이에 낙관론이 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해 증시가 조만간 현 수준에서 하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하며, 역발상 투자자들은 시장 내에 낙관론이 최고조에 도달하면 증시가 단기 고점을 찍을 것이라며, 조정을 기대하는 것이 옳다는 견해를 밝혔다.

허버트는 또한, “단기적으로 시장 타이밍을 예측하는 투자 뉴스레터들의 주식 투자 권고 비중을 통해 ‘허버트 주식 뉴스레터 심리 지수’(HSNSI)를 매일 측정하고 있으며, HSNSI는 S&P500지수가 최저치를 찍었던 지난해 10월12일에 2000년 이후 모든 HSNSI 가운데 0.08%였으나, 현재는 99.99%로 극적으로 높아졌다”며, 시장 심리가 곧닷컴 버블의 붕괴가 시작된 2000년 3월보다 더 과열되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또한, 올들어 증시 랠리를 이끌었던 인공지능(AI) 관련주가 버블이 된 것으로 지적되면서, 시장 내 다양한 이슈들이 증시 경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반대로 현재 증시가 상승했다는 것은 경제적 회복으로 인한 것이며, 인프라와 재정 지원 등 여러 가지 충격 외에도 다양한 위험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이 조절되면서 경제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에 짧은 시간 내에 큰 하락을 예상하긴 어렵다는 전망도 있다.

그러나, 역발상 투자자들은 시장 내에 있어서는 그것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 조정이 시작된다는 것이 보통이며, 이번에도 단기적으로는 조정의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기억해 두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미국 경제는 많은 충격을 받았으나, 시장에 대한 낙관론은 여전히 크다. 그러나, 이러한 낙관론이 지나칠 경우 시장이 과열될 우려가 있으며, 이에 대한 대응책이 중요해 보인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