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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시장 활황, 건설주 상승세 지속

미국 주택시장의 호황에 따라 건설주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일부 종목은 연초 대비 주가가 두 배 이상 상승하여 시장 수익률을 크게 웃돌았다. 월가 전문가들은 여전히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미국 주택 건설 및 부동산 개발회사인 그린브릭파트너스는 30일 현지시간에 49.93달러로 2.5% 상승하여 장을 마감했다. 이 종목은 올해 들어 주가가 두 배 이상 상승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주택 건설 업체인 M/I 홈스는 연초 대비 105.53% 상승하였고, 건자재 업체인 빌더스퍼스트소스는 114.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주택 건설 업체인 레나와 D R 호튼도 올해 들어 각각 29.6%, 31.2% 상승한 주가를 기록했다. 이러한 종목들은 동일 기간의 S&P 500 지수 상승률(18.06%)을 능가했다.

이러한 주가 상승세는 올해 초의 전망과 크게 다르다. 이전에는 미국 주택시장이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침체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상황은 달라졌다. 지난 1월까지 미국의 신규 주택 착공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4.5% 감소한 131만 건이었다. 그러나 2분기에는 상황이 호전되었고, 5월에는 작년 대비 5.7% 증가한 163만 1000건의 신규 주택 착공 건수를 기록했다. 또한 7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한 신규 착공 건수가 나타났다.

미국 주택 매매가 고금리로 인해 감소하자 신규 주택 건설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주택 소유자들은 낮은 고정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았지만, 대출 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신규 대출을 받으면서 주택 구매가 부담스러워졌다. 그러나 경기 둔화가 예상되었던 것에 비해 실제로는 지연되어 실수요자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게 나타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월가 전문가들은 미국 주택시장의 활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건설주들의 주가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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