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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과열 우려… 고평가된 종목에 주의해야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S&P500 지수가 올해 들어 13일까지 16% 이상 상승하며 과열 우려가 나타났습니다. 이에 주식 시장에서는 주가가 고평가된 종목에 대한 투자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습니다. 현재 주가가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목표주가에 근접하거나 이미 넘어선 종목에 대한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 등의 주가는 이미 목표주가 평균을 웃돌고 있는 상태입니다.

미국 CNBC는 "미국 주식 시장이 과열됐다는 우려를 가지는 투자자들은 고평가 상태에 진입한 종목을 주목하고 있다"며 월가에서 비싼 주식으로 꼽히는 S&P500 종목 10개를 추려 소개했습니다.

이번에 소개된 종목은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애널리스트들의 투자 의견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이들 종목은 현재 주가가 평균 목표주가(12개월)에 도달했거나 이미 넘어선 상태이면서도 매수 의견 비중이 50%에 미치지 못하는 종목을 선택했습니다. 이들 종목의 주가수익비율(PER)은 과거 5년 평균치를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이 종목들에는 골판지 제조업체 패키징코퍼레이션오브아메리카, 데이터센터 리츠(REITs)인 디지털리얼티트러스트, 보험사 프로그레시브, 컴퓨터 통신 장비업체 IBM, 정유회사 라이온델바젤인더스트리, 화물운송 업체 올드도미니언프라이트라인, 중고차 플랫폼 카맥스, 제지업체 인터내셔널페이퍼컴퍼니, 반도체 기업 인텔, 데이터 저장장치 업체 시게이트테크놀로지홀딩스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특히 월가에서는 "인텔의 주가는 충분히 상승했다"며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 분야에서 주가가 이미 과열 상태라고 언급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투자자들이 향후 주식시장의 변동성에 주의하고, 고평가된 종목에 대한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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