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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셧다운 위기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의회에서는 예산안을 둘러싼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새로운 예산안을 제안했지만, 이 예산안이 통과될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이 예산안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요청한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도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러한 의회의 대립으로 인해 미국의 외교적 입지에도 타격이 예상됩니다.

미국 정부는 셧다운을 피할 수 있는 기한이 1주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이전에 미 의회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해 9월 30일에 45일간의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켜 셧다운을 피했었습니다. 그러나 이 시한은 17일에 종료되기 때문에 그 전에 새로운 예산안이 처리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하원 의장 공백 사태로 인해 시간이 낭비되었을 뿐만 아니라, 주도하는 하원과 상원을 장악한 민주당 간의 타협도 불확실합니다. 이 두 당은 대외 지원, 국경 관리, 재정 정책 방향 등을 두고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의회가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에 대한 추가 지원을 승인하지 않는 상황에서 셧다운 위기가 고조되고 있어, 미국은 이번 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개최하는데 있어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11일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러한 셧다운 위기가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의를 비롯한 APEC 정상회의에 그림자를 드리울 수 있다고 지적하였습니다.

이미 무디스는 국가 재정 건전성 우려와 정치적 양극화로 인한 셧다운 위험을 이유로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하였으며, 이로인해 APEC 회의를 앞둔 미국에게 찬물을 끼얹게 되었습니다.

일단 존슨 의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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