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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미국 FOMC에서 기준금리 동결 전망, 유가 상승으로 불확실성 남아있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유가 상승으로 인해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하며, 올해 금리인상이 끝나는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20~21일 열리는 9월 FOMC에서도 연준이 기준금리를 5.25~5.50%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지난 7월 FOMC와 같은 예상이다.

지난 13일 공개된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7%를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다. 하지만 이에도 불구하고 미국 선물시장에서는 9월 금리동결 확률이 92%에서 97%로 상승했다.

국내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도 9월 FOMC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B증권의 임재균 연구원은 "9월 FOMC에서 연준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 5월 FOMC부터 연준은 통화정책의 시차를 고려하고 기준금리가 최종 부근에 도달했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상상인증권의 신얼 연구원도 "9월 FOMC는 현재 연준 기준금리인 5.25~5.50%에서 동결될 것으로 예상하며, 만장일치 가능성을 높게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준은 여전히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둘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유가가 상승한 것은 물론 물가도 아직 연준이 원하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특히 문제는 유가인데, 사우디아라비아 등 산유국들이 원유 감산을 연장함에 따라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있다.

유럽ICE 선물거래소에서는 11월물 브렌트유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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