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미국 애플사가 약 30년 전에 만들었던 운동화가 시장에 등장하여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 현지시간에 따르면 애플은 흰색 운동화 한 켤레를 미국의 경매업체인 소더비 홈페이지에서 판매하게 되었다. 이 운동화는 경매로 진행되지는 않고, 소비자가 즉시 구매할 수 있는 바이 나우 카테고리로 분류되었다. 소더비는 이 운동화의 가격을 5만 달러(약 6400만 원)로 책정했다.

이 운동화는 오메가 스포츠 애플 컴퓨터 스니커즈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며,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에 애플이 자사 직원들을 위해 제작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에 출품된 운동화의 사이즈는 남성용 10.5(285mm)로, 흰색으로 디자인되었다. 운동화의 뒤꿈치 부분에는 에어 쿠션이 있으며, 옆면에는 한입 베어 문 무지개색 사과와 애플 로고가 자수로 새겨져 있다.

해당 운동화는 새로 제작된 제품이지만, 세월이 흐름에 따라 일부분이 노랗게 변색된 상태이다. 소더비는 "운동화를 실제로 착용할 경우 상태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안내하였다.

애플은 주로 아이폰, 아이맥, 맥북 등의 전자기기를 판매하고 있지만, 과거에는 잠시 의류 제품도 판매한 적이 있다. 가디언은 "애플은 1986년에 애플 컬렉션이라는 의류 및 액세서리 제품군을 판매했다"고 설명하였다. 이 운동화 또한 비슷한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애플의 과거 제품으로서의 가치와 그 독특한 디자인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운동화 열풍이 이어지는 현재에 애플의 운동화 출시는 더욱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