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미국의 대중국 수출통제 정책으로 엔비디아의 성장세가 내년에 꺾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시장에서 1조달러를 넘는 시가총액을 기록한 엔비디아는 미국 정부의 대중국 AI 반도체 수출통제 강화에 영향을 받게 되었다. 이에 따라 20일에는 엔비디아 주가가 전날 대비 1.7% 하락한 413.87달러로 마감되었다.

미국 상무부는 최첨단 AI 반도체 대신 저사양 AI 반도체를 수출통제 대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이에 대해 자사의 A100, A800, H100, H800 제품 등이 수출통제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혀왔다. 이러한 결정은 엔비디아의 재무 실적에는 단기적인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의 수익과 매출이 내년에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비벡 아리아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의 매출이 최대 5~10% 줄어들고, 주당순이익(EPS)은 8~10%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스리니 파주리 레이몬드제임스 애널리스트는 내년에 엔비디아의 수익이 10%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하였다.

또한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대중국 수출통제가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매출에 약 3분의 1의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 인접국인 베트남과 사우디아라비아에 반도체를 수출하기 위해서도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것은 엔비디아에게 부담으로 작용한다.

미국의 대중국 수출통제 정책이 엔비디아의 성장세를 꺾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이는 엔비디아가 미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앞으로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