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미국 대마 합법화 가능성 커지면서 관련주 투자에 관심

미국에서 대마 합법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마 관련주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특히 초전도체, 맥신, 양자컴퓨터 등을 연결하는 주요 테마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주가 흐름이 펀더멘탈과 무관한 상황에서 이어지기 때문에 예기치 못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6일 오전 11시 25분 현재 대마 관련주인 오성첨단소재는 전 거래일 대비 245원(13.32%) 오른 2,0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한 달 전과 비교해 43.3% 급등한 주가다. 오성첨단소재의 자회사인 카나비스메디칼은 카이스트(KAIST) 연구진과 협력하여 마리화나 화학물질 카나비노이드를 이용한 의료용 대마를 연구하고 있어 이와 관련된 테마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이날 우리바이오도 전일 대비 2.52% 상승 중인 2,4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바이오는 정밀 재배 기술을 적용한 밀폐형 식물공장시설에서 대마를 재배하는 유일한 기업이다. 또한 대마의 주요 성분인 CBD의 고순도 정제법 관련 특허를 보유한 엔에프씨도 3.10% 상승 중이다.

미국 내에서는 대마 합법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대마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보건인적서비스부(HHS)는 마약단속국(DEA)에게 대마의 법적 마약류 등급을 낮추도록 권고했다. 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HHS와 법무부 등 관련 부처에 대마의 마약류 등급 검토를 지시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현재 DEA는 마약의 위험도와 의료 효과를 분석하여 등급을 부여하고 있는데, 대마는 의료용으로 사용할 수 없는 1등급 마약류로 분류되어 있다. 하지만 대마의 의료 효과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며 보건당국은 대마를 테스토스테론(남성 호르몬) 등이 포함된 3등급으로 재분류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들이 대마 관련주에 대한 투자 관심을 높이고 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