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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금리인상은 이달(7월)에 종료될 것으로 예상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시장의 여러가지 불확실성과 변동성에도 불구, 높아진 금리 덕분에 채권 투자는 여전히 매력적이다. "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이달 종료되고 이제는 시장의 관심이 물가에서 성장으로 이동할 거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26일 얼라이언스번스틴자산운용(AB자산운용)은 올해 하반기 글로벌 주식·채권시장 전망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금리인상 종료 예상
AB자산운용은 경제성장률이 여전히 둔화되고 있으며, 내년에도 경기 반등을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심각한 경기위축 가능성은 상당 부분 줄어들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를 기점으로 시장의 관심이 물가에서 성장으로 이동하고 정책 변화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7월에는 금리인상이 종료될 것으로 관측했다.

채권 투자의 매력
올해 상반기 미국 국채는 1~3%대 수익률을, 미국 하이일드 채권은 5% 이상을, 이머징 마켓 채권은 4% 이상의 성과를 기록했다. 상반기 채권 투자자들은 채권이 가진 고유의 매력과 채권의 강점인 캐리(Carry·이자 수익)의 성과가 그대로 실현되는 것을 확인했다. 따라서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채권 보유자들은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는 것을 유재흥 AB자산운용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파트장)은 평가했다.

올해 상반기의 성과와 내년 전망
AB자산운용은 2023년 하반기와 내년 경제에 대해 심각한 경기침체와 경착륙 가능성은 염두에 두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물가는 둔화를 예상하며, 내년 미국의 실질 경제 성장률은 각각 0.8%, 1.0%로 전망되고, 미국 물가상승률은 올해 3.8%에서 내년 2.5%로 예상된다. 지속적인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높아진 금리로 인해 채권 투자는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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