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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아프리카 진출로 핵심 광물 확보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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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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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11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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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핵심 광물 확보를 위해 아프리카에서의 공동 진출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사우디 국영 기업이 콩고민주공화국, 기니, 나미비아 등 아프리카 국가들의 광산 지분을 매입하고, 미국 기업은 사우디 기업이 생산한 광물의 일부를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얻을 계획입니다.

리튬과 코발트와 같은 핵심 금속은 전기차와 스마트폰 등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중요한 자원이지만 중국에 의존도가 높습니다. 남미와 아프리카는 이러한 광물의 매장량이 풍부한 동시에 중국이 자원 개발에 앞장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전 세계 코발트 공급량 중 중국 기업들이 정제하는 비중은 4분의 3 수준이며, 전 세계 리튬 이온 배터리의 약 70%는 중국에서 생산됩니다.

미국은 중국의 전기차 시장 지배력을 억제하기 위해 아프리카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프리카 현지 정부의 부패 등으로 인해 미국 기업들이 진출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미국 기업들은 현지 관리들에게 뇌물을 주고 받는 행위로 인해 미국 해외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원유 분야에서 세계적인 입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광업 분야에서도 활발한 투자를 통해 영향력을 키우려고 합니다. 또한, 부패가 심각한 국가에서도 투자를 유연하게 진행할 수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미 150억달러를 투자해 아프리카 광산 개발을 계획 중입니다. 이에 따라 중국과 같이 대규모 자본을 동원하여 개발도상국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가능성도 평가되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다양한 국가와 접촉을 시도하고 있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대화가 가장 진전된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안은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의 지배력을 억제하기 위한 미국의 노력의 일환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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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이동*


정말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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