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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길에서 갑자기 도로로 뛰어들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견주가 차주에게 장례비용을 요구하는 사례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0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강아지 교통사고에 대한 의견이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강아지가 갑자기 도로로 뛰어들어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견주는 무과실을 주장하고 있지만 이를 받아들여주지 않습니다"라고 설명하며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일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길이 비어있어 앞차 없이 62km로 주행 중이던 차가 강아지가 도로로 뛰어들어 막을 수 없게 되었다.

글쓴이는 "저는 당시 60km로 주행 중이었고, 강아지는 목줄이 없이 갑자기 도로로 뛰어들었습니다"라며 "사고 바로 뒤를 봤을 때 견주는 반대편 차선에서 건너오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경찰에 신고하고 보험 접수도 했는데 견주가 장례비 100만원 중 일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라며 "하지만 저는 무과실을 주장하고 있지만 견주는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글쓴이는 "이런 경우 과실 비율이 어떻게 되는지, 급브레이크로 인해 병원에 다녀왔으므로 내원 비용을 상대방에게 청구할 수 있는지"라고 자문을 구했다.

여러 누리꾼들은 "이건 분명히 무과실입니다. 차량 수리비용을 받아내세요", "범퍼는 괜찮은가요?", "견주가 잘못했는데 장례비를 요구한다니 너무 뻔뻔하다", "돈을 주겠다... 견주라도 얼굴을 드러내라" 등의 의견을 남기며 이 사건에 대해 공분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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