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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야모야병의 수술 치료 필요”

모야모야병은 뇌혈관이 점차 좁아져 뇌졸중으로 이어지는 희귀 질환입니다. 특히 한국과 일본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만약 뇌졸중 증상이 나타났을 때 모야모야병으로 진단을 받는다면 수술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모야모야병과 다른 뇌혈관 질환을 수술치료하는 전문가입니다. 국내에서 모야모야병 수술을 할 수 있는 신경외과 의사는 매우 적은 수밖에 없는데, 그중 한 명이 유 교수라고 합니다. 유 교수는 2018년 일본 국립순환기병센터에서 신경외과 펠로우로 연수받았으며, 이를 통해 모야모야병의 원인과 수술법 등에 대해 알아냈습니다.

모야모야병은 뇌혈관이 좁아지면서 뇌 곳곳으로 이어지는 동맥의 끝부분이 이상혈관이 증식하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명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만약 이 질환을 치료하지 않으면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히는 뇌졸중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모야모야병은 일본과 독일 환자를 비교해본 결과, 일본 환자에게서 더 많은 수의 모야모야혈관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통해 아시아 환자의 경우 혈관의 형태학적 특징이 다른 것으로 추정되며, 질병의 진행에 따라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특히 한국 환자의 경우 뇌출혈이 많이 발생하는데,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이에 비해 미국에서는 출혈성 환자의 비율은 5% 정도라고 합니다.

현재 모야모야병의 치료에는 항혈전제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항혈전제를 통해 증상이 개선되었거나 미래의 뇌졸중 발생 위험을 낮추어 준다는 연구 결과는 아직 없는 상황입니다. 또한 뇌출혈이 있는 경우 항혈전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약물 치료 기간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모야모야병은 매우 희귀한 질환이지만 치료를 위해서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특히 한국에는 이 질환을 수술로 치료할 수 있는 전문가가 매우 적은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수술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유지욱 교수가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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