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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부품 업계에서는 휴대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수요의 부진으로 인해 체질 변화가 필요해지고 있다. 전에는 스마트폰 수요가 높아 부품 수혜가 기대되었지만, 최근 글로벌 IT 수요가 약화되면서 관련 주가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올해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으며, 판매량 감소세가 9분기 연속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는 자동차 전장, 즉 자동차 전자부품 분야에 주목하고 있다. 전기차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자동차 내 전자 부품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지구 온난화 문제로 인한 환경 변화에 따른 전기차 전환 추세와 관련이 있다. 이러한 변화에 주목한 기업들은 포트폴리오 방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특히 삼성전기와 LG그룹주가 눈에 띄는 기업들이다.

시장에서는 삼성전기가 전 거래일 대비 1100원(0.79%) 오른 14만8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LG전자와 LG이노텍도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해성디에스와 비에이치도 강세로 마감하였다.

IT 부품 업계에서는 모바일 대체할 새로운 먹거리로 자동차 전자부품 분야를 주목하고 있다. 전기차의 성장세가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실적이 뒷받침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포트폴리오 방어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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