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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국 61개 기관·기업의 네트워크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가 닷새간 열린다. 이번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닷새 동안 모바일코리아 2023 행사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모바일코리아 행사는 주요국 정부와 국내외 대표기업들이 참여하여 차세대 네트워크의 기술·표준 및 시장 현황을 분석하고 네트워크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퀄컴, 에릭슨, 노키아 등 국내외 주요 기업들과 일본, 유럽연합(EU) 등 주요국 정부도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18개국 61개의 기관과 기업에서 30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개막식은 내달 1일에 열리며, 차세대 네트워크 연구개발 및 산업육성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이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4407억원 규모로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6G R&D(연구개발) 사업 추진전략에 대한 소개도 이뤄질 예정이다.

모바일코리아 2023은 크게 세 가지 부문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로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연합(EU), 브라질, 인도 등 7개국의 이동통신 단체가 매년 순차적으로 개최하는 글로벌 5G 이벤트가 있을 것이다. 두 번째로는 6G 기술·표준 관련 글로벌 동향과 6G 정책 추진 방향을 국내외 전문가들과 논의하는 6G 글로벌이 개최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는 5G 융합서비스 활성화 방안에 대해 공유하는 5G 버티컬 서밋이 진행된다.

글로벌 5G 이벤트 부문에서는 총 6개 세션과 29개 강연이 열릴 예정이다. 첫째 날에는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연합(EU), 인도 등 각국의 전문가들이 각자의 국가별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차세대 네트워크에 대한 국제적인 인식을 공유하고 네트워크 분야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소중한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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