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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리츠 배당수익률 38.96%…과도한 면 없지만 현재 주가에 주의

모두투어리츠는 지난 30일 종가를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이 38.96%로 집계되었다. 예를 들어 100만원을 들고 있다면 연말에 38만 9600원의 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배당수익률은 직전 연도의 배당금을 현재 주가로 나눈 값으로, 지난해 연말 배당금이 떨어진 이후 주가가 상당히 하락했기 때문에 이 배당수익률에는 과장된 측면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지난해 배당금이 떨어지기 직전의 주가를 기준으로 환산해도 배당수익률은 32.15%에 이르며, 실제로 당시 주주들은 이만큼의 배당을 받았다.

현재 매수하더라도 연말에 이렇게 많은 배당을 받을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지난해에는 자기관리리츠에게 "배당 가능 이익의 90% 이상을 주주에게 배당해야 한다"는 내용의 부동산투자회사법 28조 1항이 적용되었는데, 올해부터는 이 조항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국내 리츠 중 모두투어리츠와 케이탑리츠 등은 이러한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사항을 유의하여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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