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메타(구 페이스북)가 개발자들의 요청에 응해 자사의 초거대 언어모델인 LLaMA(라마)의 상업용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이로써 메타는 오픈AI와 구글이 주도하는 생성형 AI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메타는 기술력을 무기로 삼아 오픈AI나 구글과는 달리 모델을 무료로 공개함으로써 차별화된 전략을 채택했습니다. 또한 경쟁자였던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클라우드 관련 협력을 시작하며 개발 편의성도 추가하여 빠르게 존재감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메타는 18일 자사의 초거대 언어모델인 라마를 업그레이드한 LLaMA2(라마2)를 오픈소스로 공개했습니다. 라마2는 파라미터 70억개, 130억개, 700억개 세 가지 버전으로 제공되며,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프롬프트 길이는 이전 모델보다 두 배 긴 4096 토큰(영문 약 1만5000자)입니다. 이 모델은 약 40% 더 많은 2조개 토큰 분량으로 사전 학습된 상태입니다.

많은 개발자들의 요청에 따라 메타는 라마2 모델의 상업적 사용을 허가했습니다. 이전에는 학계, 정부, 시민단체 등이 연구 목적으로만 무료로 사용할 수 있었던 라마 모델이 상업용으로도 활용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메타의 전략은 오픈AI와 구글이 폐쇄 전략을 택한 반면에 라마를 통해 틈새시장을 공략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개발자들은 상업용으로 라마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요구하였고, 메타는 약 5개월 만에 상업용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였습니다.

메타가 무료로 라마를 공개한 것은 오픈AI-마이크로소프트 연합과 구글이 주도하는 생성형 AI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메타의 기술력과 오픈 소스 전략은 더욱 더 많은 개발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앞으로 메타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존재감을 빠르게 확대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