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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스레드 국내 이용자, 일주일 만에 100만명 돌파

메타(옛 페이스북)가 출시한 SNS 스레드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스레드 앱 설치자는 출시일인 6일의 22만명에서 11일까지 단 일주일 사이에 107만명으로 증가하여 5배로 치솟았다. 동일 기간 내 이용자는 16만명에서 52만명으로 225% 증가했다.

스레드는 짧은 단문(최대 500자) 중심의 SNS로, 사실상 트위터를 겨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는 메타 CEO인 마크 저커버그와 트위터 회장인 일론 머스크가 격투기 대결을 예고하기도 했다.

스레드는 출시 닷새 만에 전세계 가입자 1억명을 돌파했다. 챗GPT는 가입자 1억명을 확보하는 데 두 달, 틱톡은 9개월, 인스타그램은 2년 반이 걸렸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속도라고 할 수 있다. 한편, 트래픽 통계 사이트인 시밀러웹에 따르면, 지난 6,7일 동안 트위터 트래픽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와이즈앱은 "스레드는 인스타그램 가입자만 가입할 수 있어 기존 인스타그램 설치자와 이용자가 많이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라며, "당분간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메타의 스레드가 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의 급격한 성장세로 인해 많은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스레드의 성장과 그 영향력에 대한 더욱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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