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의 새로운 SNS 스레드, 출시 16시간 만에 3000만명 가입 모은 인기 왜?
세계적인 소셜네트워크 기업 메타(구 페이스북)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텍스트 기반 SNS(소셜네트워크) 스레드(Threads)를 선보였다. 출시 후 단 16시간 만에 3000만 명이라는 가입자를 모았고, 24시간 만에 1억 개를 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이슈가 되고 있다.
스레드는 인스타그램 아이디만 있다면 쉽게 가입할 수 있으며, 기존 인스타그램 계정과 연동이 가능하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파란 체크 인증을 받은 유명인도 쉽게 이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기 때문에 확장성이 높아 보인다.
스레드는 특히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트위터에 불만을 느끼는 이용자들은 이용에 몰입하게 만든 듯하다. 머스크가 트위터에서 탈퇴하면서 이 사용자들은 새로운 플랫폼을 찾던 중 스레드에 빠져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한, 데이터 분석 플랫폼 data.ai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스레드는 출시한 지난 5일 기준, 총 9개 국가의 애플 앱스토어에서 앱과 게임 통합 부문 다운로드 1위를 차지했으며, 소셜 네트워킹 부문에서는 한국을 포함해 18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메타 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자신의 스레드에 “오늘 아침 스레드 가입자가 3000만 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또한, 스레드의 기반이 된 인스타그램이 가입자 100만명을 모으는 데 75일이 걸렸지만, 스레드는 출시 후 단 5일 만에 3000만 명의 가입자를 모았다는 점에서 성장 속도가 빠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반짝 인기를 끌었던 SNS가 장기간 생존할 수 있는지는 미지수다. 많은 SNS들이 인기를 끌다가 금방 사라진 것들이 있기 때문에 스레드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미지수다. 다만, 스레드가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기존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에게 더욱 친근하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또한, 스레드가 다른 SNS와 차별화되는 점은 텍스트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이미지와 동영상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인스타그램과 달리 스레드는 텍스트를 중심으로 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어, 텍스트를 중시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적합하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언제 어떤 SNS가 트렌드에 맞게 등장할지 예측하기 어렵지만, 일단은 스레드가 인기를 끄는 한, 소셜네트워크 시장에서 중요한 경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0
비추천0
- 이전글워렌 버핏, 가치투자의 대명사 아니었다? 23.07.09
- 다음글미래의 웨어러블 시장, 성장과 변화의 기대감 23.07.09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